화장품 업계 최초로 LG생활건강이 10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하면서 K-뷰티 수출의 새 역사를 썼다. 이와 함께 모두 159곳의 기업들이 1백만불~10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으며 LG생활건강 이형석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는 등 화장품·뷰티업계 종사자 52명이 정부 훈·포장·표창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지난 8일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에서 제 57회 무역의 날 기념식과 함께 훈·포장·표창 수상자와 수상기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훈·포장·표창 수상자, 지난해보다 17명 늘어 52명 이날 화장품 업계 관계자 52명이 훈·포장·표창을 받아 지난해 35명보다 17명이 늘어났다. LG생활건강 이형석 부사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와 씨제이올리브영(주) 이동박 상무가 각각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 송기태 부장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유민석 (주)정샘물뷰티 대표를 포함한 모두 9명의 인사들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성호 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안지훈 (주)스킨팜제주 대표·장준성 코리안프렌즈 대표·배은철 씨앤씨인터내셔널 대표 등 모두 39명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해의 경우 석탑산업훈장 1명과 산업포장 1명을 수상했으나 올해의 경우에는 동탑과 철탑 등 훈장 수상자만도 3명이었다. 대통령 표창은 지난해 5명에서 1명으로 줄었지만 국무총리 표창은 5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은 지난해 19명에서 39명으로 두 배가 넘는 수상자를 배출해 화장품 산업의 수출기여도를 여실히 증명했다. 수출의탑 수상기업도 159곳…LG, 사상 첫 10억불 달성 수출의탑 수상기업은 모두 159곳이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지난해 5억불 수출의탑 수상에 이어 화장품 역사상 최초로 10억불 수출의탑을 받았다.
(주)해브앤비(닥터자르트)는 지난해 7천만불 수출의탑에 이어 2억불 수출의 탑을, 그리고 콜마비앤에이치는 1억불 수출의탑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에는 (주)지피클럽과 (주)애터미, 2곳이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7천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한 기업은 없지만 △ 5천만불 수출의탑을 (주)다미인·(주)씨엔에스·(주)슈피겐뷰티 등 3곳이 받았고 △ 3천만불 수출의 탑은 선진뷰티사이언스를 포함해 8곳(2019년 6곳·이하 괄호 안은 2019년 수상기업 수)이 수상했으며 △ 2천만불 수출의탑은 아시아비엔씨를 위시한 7곳(3곳) △ 1천만불 수출의탑은 서울화장품 등 15곳(10곳) △ 700만불 수출의탑은 (주)엠에이피컴퍼니 등 17곳(12곳) △ 500만불 수출의탑은 비디코리아 등 28곳(13곳) △ 300만불 수출의탑 23곳(34곳) 100만불 수출의탑 55곳(48곳) 등이었다.
한편 화장품 수출은 이미 지난 11월말 누적실적을 기준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액 65억4천만 달러를 초과달성한 68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화장품 전체 수출실적은 약 7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